The Holy Scriptures : A New Translation from the Original Language by J. N. Darby 1871
다비역 성경은
최다最多 사본 대조 검증
최다最多 번역본 성경 대조 검증
가장 원문에 가까운 문자적 번역 신약성경입니다.
번역 후기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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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넬슨 다비John Nelson Darby의 새번역 신약성경The Holy Scriptures : A New Translation from the Original Language by J. N. Darby 1871을 우리 말로 출판하게 되어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다비의 새번역 신약성경(이하 다비역)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다비는 우선적으로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는데, 이 독일어 성경은 원전에 따른 충실한 번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엘버펠더 성경Elberfelder Bible입니다. 엘버펠더 성경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1851년 줄리어스 안톤 폰 포섹J A von Poseck이 이미 서신서 일부를 번역했고, 이 번역 원고를 검토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영국에 있는 J. N. 다비에게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1854년 다비가 독일에 갔을 때, 폰 포섹 그리고 칼 브록하우스Carl Brockhaus와 더불어 번역하는 일을 착수했습니다. 처음 그들은 서신서만을 번역하고자 했지만, 결국 신약성경 전체를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누가 어느 부분을 감당했는지 말하긴 어렵다고 합니다. 전체 독일어 신약성경이 1855년 최초로 브록하우스에 의해서 출판되었고, 이후로 몇 번에 걸쳐서 재판되었는데, 다비는 아마도 처음 네 번의 개정작업에는 참여한 듯 보입니다. 그 후에는 다른 사람들이 개정 작업에 참여했는데, 주로 루돌프 브록하우스Rudolf Brockhaus와 에밀 동게스Emil Donges가 담당했습니다.
그 당시 다비는 영어 성경을 새롭게 번역할 필요를 느끼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킹 제임스 성경(KJV)을 훌륭한 번역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또 형제단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킹 제임스 성경을 계속 사용하도록 격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연구하는 데에는 신약성경을 더욱 문자적으로 번역한 영어 버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번역하게 된 신약성경은 1865년 마태복음을 시작으로 처음엔 부분적으로 출판되었지만, 1867년 신약성경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비역은, 그리스 원전에 대한 현대 비평 본문modern critical editions of the Greek text을 반영한 매우 문자적인 번역본이며, 풍성한 본문 비평과 언어학적인 주석과 설명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881년 영어 개역 버전(RV)에 참여했던 번역자들은 이 다비역을 참조했습니다. F. F. 브루스가 쓴 영어 성경의 역사History of the Bible in English(제3판, 132쪽, 1978년 발행)란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약성경은 J. N. 다비, 칼 브록하우스, 그리고 헤르마누스 코렐리우스 부어호브Hermannus Cornelius Voorhoeve가 번역했는데, 번역작업은 1869년에 시작했고, 1871년에 마치게 되었으며, 그 때 신구약 전체 성경이 출판되었습니다. 이후 구약성경은 약간씩 몇 번의 개정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다비역은 방대한 사본과 대조하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서 번역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참고한 사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나이 사본(Sinaiticus, 사본보관장소 : 상트페테르부르크), 알렉산드리안 사본(Alexandrinus, 런던), 바티칸 사본(Vaticanus, 로마), 바실리아누스 사본(basilianus, 로마), 에브라임 사본(Ephraemi, 파리), 베자 사본(Beza, 케임브리지), 클라로몬타누스 사본(Claromontanus, 파리), 바실레넨시스 사본(Basileensis, 바젤), 라우디아누스 사본(Laudianus, 옥스퍼드), 상게르마넨시스 사본(Sangermanensis, 상트페테르부르크), 보렐리스 사본(Boreelis, 위트레흐트), 오기엔수스 사본(Augiensus, 케임브리지), 코이슬리니아누스 사본(Coislinianus, 파리), 할레이니아누스 사본(Harleianus, 런던), 페트로폴리타넘 사본(Petropolitanum, 드레스덴), 부에르네리아누스 사본(Boernerianus, 드레스덴), 함부르크시스 사본(Hamburgensis, 함부르크), 무티넨시스 사본(Mutinensis, 모데나), 코이스리니아누스 사본(Coislinianus, 파리), 페트로폴리타누스 사본(Petropolitanus, 상트페테르부르크), 니트리엔스 사본(Nitriense, 런던), 키프러스 사본(Cyprius, 파리), 모스크엔시스 K(E) 사본(Mosquensis, 모스크바), 레기우스 사본(Regius, 파리), 앵글리칸-로마 사본(Angelicus-Romanus, 로마), 캠피아누스 사본(Campianus, 파리), 우펜바키아 사본(Ruber or Uffenbachianus, 함부르크 & 런던), 퍼퓨리우스 사본, 모스크엔시스 O 사본(Mosquensis, 모스크바), 다양한 필사본(Various Codices), 겔퍼비스타누스 A 사본(Guelpherbystanus A, 울펜버튼), 포피리아누스 사본(Porphyrianus, 상트페테르부르크), 겔퍼비스타누스 B 사본(Guelpherbystanus B, 울펜버튼), 니트리엔시스 사본(Nitriensis, 런던), 바티칸 354 사본(Vaticanus 354, 런던), 보르기아누스 & 페트로폴리타누스 사본(Borgianus and Petropolitanus, 로마 & 상트페테르부르크), 나니아누스 사본(Nanianus, 베니스), 모스크엔시스 사본(Mosquensis, 모스크바), 다양한 필사본(Various Codices), 모나센시스 V 사본(Monacensis, 뮌헨), 바르베리니 사본(Barberini, 로마), 더블린 사본(Dublinensis, 더블린), 티셴도르프 사본(Tischendorflanus, 옥스퍼드 & 상트페테르부르크), 상갈로 사본(Sangallensis, 생갈), 옥소니엔시스 사본(Oxoniensis, 옥스퍼드), 자킨토스 사본(Zacynthius, 런던), 로사노 사본(Rossanensis, 로사노) 등등.
이처럼 다비역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사본들을 대조해서 번역한 성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방대한 양의 사본을 참조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아마도, 사본들과의 불일치가 있을 경우 좀 더 오래된 사본이 원본에 가깝기 때문에 좀 더 원어에 가까운 말씀으로 번역하기 위한 노고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무 원칙도 없이 그저 더 오래된 사본을 채택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다비역의 난외주에는 특정 구절에 대해서 다양한 번역본들과의 비교를 각주로 달고 있고, 킹제임스성경(TR)과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역자가 번역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킹제임스성경과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다비역과 비교해보니 다비역이 더 우수하다는 사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몇 가지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킹제임스 성경과 다비역 성경의 차이점
요한복음을 보면, 요한복음은 생명의 복음을 계시하고 있으며, 이제 누구라도 하나님의 생명 곧 영생을 얻으려면 우선적으로 거듭나야 함을 계시해주고 있습니다. 거듭남은 새로운 출생이며 영적인 출생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 출생한 갓난 아기이며(벧전 2:2),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남을 계시하고 있는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리를 계시하는 책이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계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요한복음 1장 12절을 보면, 다비역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리로 번역하고 있고, KJV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로 번역하고 있기에, 다비역이 더 우수한 번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글 다비역
요 1:12 그분을 영접하는 사람,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리를 주셨으니,
영어 다비역(DBY)
but as many as received him, to them gave he {the} right to be children of God, to those that believe on his name;
영어 킹제임스역(KJV)
But as many as received him, to them gave he power to become the sons of God, [even] to them that believe on his name:
이제 에베소서를 보겠습니다.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하나님께로부터 비밀의 경륜을 계시로 받았으며, 그 내용인즉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의 지위와 권세를 얻게 되었음을 계시하는 책입니다.
에베소서 1장 5절을 보면, 다비역은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을 따라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양자 삼으신 놀라운 사실을 그대로 번역하고 있는 반면, KJV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들로 입양하셨다고 번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KJV의 번역은 원본에도 없는 children이란 단어를 삽입해서, 하나님이 자녀로 입양하셨다는 의미로 번역함으로써 하나님이 우리를 양자 삼으시는 진리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인 비밀의 경륜을 통해서, 우리가 거듭남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실에 머물지 않고, 그보다 더욱 진전된 계시로서, 우리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놀라운 사실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다비역이 더 우수한 번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글 다비역
엡 1:5 그분의 선하시고 기쁘신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양자 삼고자 미리 우리를 구별하셨으니,
영어 다비역(DBY)
having marked us out beforehand for adoption through Jesus Christ to himself, according to the good pleasure of his will,
영어 킹제임스역(KJV)
Having predestinated us unto the adoption of children by Jesus Christ to himself, according to the good pleasure of his will,
이제 빌립보서를 보면,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고 또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본받아 죽은 자들 가운데서의 부활까지 참여하고 싶어하는 열망을 표현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다른 사람들은 죽어 있는 상태에서 선택받은 사람만 부활하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의 부활이었고, 이것은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룬 모든 사람들의 복된 소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1절에서 이러한 소망을 고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글 다비역
빌 3:11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의 부활에 이르려 하노라.
영어 다비역(DBY)
3:11 if any way I arrive at the resurrection from among {the} dead.
영어 킹제임스역(KJV)
3:11 If by any means I might attain unto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다비역은 이처럼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룬 그리스도인의 휴거의 소망을 죽은 자 가운데서의 부활the resurrection from among the dead.로 제대로 번역하고 있는 반면, KJV는 구약시대 성도들의 소망이었던 모든 죽었던 사람들이 한번에 부활하는 대부활로서 죽은 자의 부활the resurrection of the dead로 번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의 부활은 구약시대엔 계시된 적이 없는 신약시대의 새로운 계시였고(막 9:10 참고하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복된 소망인 것입니다.
이제 한 가지 우리가 유념해야 할 중요한 진리가 있는데, 그것은 영적 해방의 진리입니다. 영적 해방의 진리는 사도 바울의 서신에서 소개되고 있는 놀라운 진리입니다. 거듭난 이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 주는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을 잘 섬기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성화의 삶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성화의 삶을 살려면 우리가 배워야 할 진리가 더 있습니다. 거듭남과 죄사함이 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거듭난 우리 속에 여전히 옛 본성, 옛 성품, 그리고 죄성(sin)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도 성화의 삶을 살아내고자 고군분투하며, 많은 고뇌와 영적 싸움 끝에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성화의 삶을 살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후에야 겨우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로마서 7장 24절을 처절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오, 나는 비참한 사람이구나!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해방시켜(who shall deliver me)줄 것인가?”(롬 7:24)
바로 여기서 해방(deliverance, deliver)이란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방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음에 연합하게 될 때, 자아와 육신과 죄의 법과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는 삶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영적인 실제이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란 진리 속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되는 진리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한글개역성경과 한글 킹제임스성경은 이 단어를 제대로 번역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적 해방의 진리는 골로새서에서도 소개되고 있는데, 즉 “그분은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해방시키셨고(Who hath delivered us), 그분의 사랑의 아들의 왕국으로 우리를 옮기셨으니”(골 1:13)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글개역개정성경과 한글 킹제임스성경은 이처럼 놀라운 진리를 담고 있는 구절을 번역해내지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제대로 번역된 성경이 나오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몇 가지 참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신약성경을 읽을 때, 우리 주님의 오심과 관련해서 사용된 그리스어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파루시아, 에피파네이아, 아포칼립시스입니다. 다비역을 보면, 파루시아는 the Coming of Christ, 에피파네이아는 the appearing of Christ, 아포칼립시스는 the revelation of Christ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각각의 단어가 신약성경 어디에서, 어느 자리에서 사용되고 있는지를 눈여겨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글 다비역
고전 1:7 이로써 너희가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밝히 드러나실 것을 기다림이니,
영어 다비역(DBY)
1:7 so that ye come short in no gift, awaiting the revelation of our Lord Jesus Christ;
영어 킹제임스역(KJV)
1:7 So that ye come behind in no gift; waiting for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따라서 한글 다비역에서는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을 가리키는 the revelation of Christ는 “그리스도의 계시”로 번역하기 보다는 그리스도께서 밝히 드러나실 것, 또는 밝히 드러나시는 날로 번역했습니다.
한글 다비역
살전 1:7 괴로움을 당한 너희에게는, 주 예수께서 그분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밝히 드러나시는 날, 우리와 함께 안식하게 하시고,
영어 다비역(DBY)
1:7 and to you that are troubled repose with us, at the revelation of the Lord Jesus from heaven, with {the} angels of his power,
영어 킹제임스역(KJV)
1:7 And to you who are troubled rest with us, when the Lord Jesus shall be revealed from heaven with his mighty angels,
한글 다비역
벧전 1:7 예수 그리스도께서 밝히 드러나시는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해줄 것이기 때문이라.
영어 다비역(DBY)
1:7 be found to praise and glory and honour in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영어 킹제임스역(KJV)
1:7 might be found unto praise and honour and glory at the appearing of Jesus Christ:
이어서 살펴볼 단어는 이방인들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영어에서 people이란 단어는 이스라엘을 가리키며, 백성으로 번역했습니다. 반면 nation이란 단어는 그리스어로는 “에쓰네”인데, 단수로 사용될 때에는 민족으로 번역되지만, 복수로 사용될 때에는 이방인들로 번역했습니다.
이것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다비역은 “에쓰네”란 단어를 일괄적으로 nations으로 번역했지만, KJV는 gentiles, heathen, nations 등으로 다양하게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다비역을 번역하면서, 한글개역개정과 대조하면서 기존 단어의 뜻을 유지하면서도 통일성을 기하고자, nation은 민족으로, 정관사 없는 nations(롬 15:10, 고전 1:23, 계 10:11)와 정관사 있는 the nations는 이방인들로, all nations(계 14:8, 15:4)는 모든 나라로, all the nations는 모든 민족들로 번역했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비역에는 신약성경 중 세 구절(마 23:14, 행 8:37, 15:34)이 없습니다. 이에 역자는 (없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반면 KJV에는 이 세 구절이 모두 있습니다. 원본은 없고, 사본들 간의 차이점은 상존하는 상황에서 어느 것이 맞다고 말할 순 없지만, 오래 된 그리스어 사본에는 장과 절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사본 필사의 오류가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이런 점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이 있었을 줄로 압니다. 결론적으로 다비역이 이 세 개의 구절을 없음으로 표기한데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울러 이 다비역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기도로 동역해주시고, 격려하는 일 뿐만 아니라 모든 구절과 단어까지 여러 성경들과 비교하면서 감수하는 수고와 고통으로 함께 해주신 원당교회 박건신 목회자님과 서울북부교회 윤영성 목회자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무쪼록 이 다비역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고,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보는 훈련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말씀의 일꾼으로 섬기고자 하는 모든 분들의 손에 올려드리오니, 그리스도 안에서 한 작은 자의 섬김과 봉사가 부끄럽지 않게 되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역자 이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