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하나님 나라, 그리고 교회의 차이
베드로의 사역과 바울의 사역의 차이
하나님 나라는 성경의 중요한 주제이자 기독교 신앙의 핵심 진리입니다. 우리는 흔히 죽어서 가는 천국에 대한 소망을 꿈꾸며 천국행 티켓을 움켜진 채, 그저 망망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신앙은 전혀 성경적인 신앙이 아닐뿐더러, 이 세상 너머의 저 천국을 꿈꾸며 오늘 천국의 삶을 포기한 사람들은 장차 엄청난 손실을 당할 것을 성경은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이 땅에 임했으며, 천국의 삶을 지금부터 살아갈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너무도 충격적인 사실은 이 천국 안에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섞여 있으며, 참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천국의 삶을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거듭난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성경적인 분별을 갖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천국, 하나님 나라, 그리고 교회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보다 역동적인 하나님 나라의 삶을 향유하지 못한 채, 이 지상에서의 삶을 그저 허송세월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천국, 하나님 나라, 그리고 교회에 대한 성경적인 분별로 무장시킴으로써, 독자의 삶을 장차 이 땅에 도래하게 될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보다 영광스럽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목차
제1부, 천국, 하나님 나라, 그리고 교회의 차이
by 프레드릭 W. 그랜트
제1장 천국이란 무엇인가?
제2장 사람의 손에 맡겨진 천국
제3장 천국의 열쇠
제4장 천국의 범위
제5장 천국과 교회의 차이
제6장 마태복음 13장의 천국 비유
제7장 알곡 가운데 가라지
제8장 세속적인 권세와 교회의 음성
제9장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
제10장 영원한 복음
저자 소개
제2부, 베드로의 사역과 바울의 사역의 차이
by 아달벨트 P. 세실
제1장 천국의 사역자 - 베드로
제2장 교회의 사역자 - 바울
저자소개
프레드릭 W. 그랜트
Frederick W. Grant, 1834-1902
프레드릭 W.그랜트는 1834년 7월 25일, 런던의 퍼트니에서 태어났다. 그의 회심은 홀로 성경을 읽는 중에 일어났다. 그는 육군성의 장교가 되려는 목적으로, 킹스 칼리지에 들어갔다. 그는 졸업 후 본래 목적을 이루지 못하자 캐나다로 건너갔다. 이때 그의 나이 21세 였다. 그때 영국 국교회는 캐나다에 교회를 시작했는데 그랜트를 교구목사로 봉직시켰다. 그랜트는 세칭 형제교회(Plymouth Brethren) 작가들의 저서를 읽다가 교회는 국가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성경의 원리를 영적인 빛처럼 보았고, 목사직을 사임했다. 잠시 캐나다 토론토에 있다가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브룩클린에 살다가 뉴저지 주 플레인필드에 정착했다. 그는 미국 형제교회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랜트는 성경을 깊이 있게 연구했으며 영감받은 하나님의 말씀이 총체적으로 경이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 결과 끊임없는 연구와 인내 속에서 마침내 “숫자 성경(the Numerical Bible)”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 후 그랜트는「미래 상태에 대한 사실과 그에 대한 다양한 신학사상」,「신약성경의 빛으로 본 창세기」,「자연세계에 숨겨진 영적인 법칙」,「면류관 쓰신 그리스도」라는 책을 썼고, 그 외에도 다양한 소책자를 써서 대서양 건너편에 이르기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그랜트의 삶에 나타난 거룩한 열정과 그를 불태운 열망은 모든 거듭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더욱 귀한 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진리의 말씀으로 다가오도록 해주었고, 더욱 사랑하고, 더욱 읽고, 더욱 공부하도록 해주었다.
아달벨트 P.세실
Lord Adalbert Percy Cecil, 1841-1889
아달벨트 펄시 세실 경은 1841년 영국 엑서터의 두 번째 후작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매우 유명했던 선교사, 윌리엄 하슬람 목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회심 후 하늘에 영광 중에 계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진리에 대한 플리머스 형제단의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그 후 영적인 일에 급속한 성장을 나타냈으며, 매우 열정적인 복음전도자가 되었다. 귀족 신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진 모든 재산과 에너지를 주의 일에 쏟아 부었으며, 부유한 성도들과 가난한 성도들 모두와 자유롭게 어울렸다. 세상이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신분, 직위, 재물, 영향력, 사회계급 등을 자신의 사랑하는 구주와 주님의 발아래 모두 내려놓았다.
세실 경의 삶은 성결, 자기희생, 그리고 헤아릴 수 없는 주의 일의 유용함 등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일에 크게 쓰임을 받았다.
1889년 세실 경은 대영제국에서 성공적인 사역을 하다가 캐나다로 건너갔다. 평상시 인디안 전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세실경은 인디안 신자들의 집회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배가 전복 되었고, 동행했던 두 사람을 살리고 자신은 힘이 부쳐 익사했다. 이처럼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서 뉴욕타임즈에서는 “세실 경은 더 높은 곳의 사역을 위해서 부르심을 받았다”고 논평했다.